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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격리 기간 동안 주의 할 점

코로나-19 ( 오미크론) 진단을 받아 22년 4월 8일 ~ 4월 14일까지 자택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감염자가 많아  "언젠가는 나도" 하는 생각으로 감염될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습니다

 

어쿠..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오미크론이 왠걸료 처음 2일은 정말 아프더군요.

간혹 사람들은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더 아프다고 하는데 제가 그런 케이스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미크론과 관련한 초기 증상과 자택격리 중 불편한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처음에 증상은 별것 없었습니다. 

간혹 잔기침 하는 정도 , 목이 간질간질한다는 정도.. 크게 아프지 않아 그러려니 하고 지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가키트로 검사를 해 봤습니다. 역시나 결과는 "음성" . 부산 출장도 있었는데 음성으로 나와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부산을 비행기 편을 이용해 출장을 갔습니다.

 

부산출장

 

부산 일정이 다 끝나고 서울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잔기침에서 이제는 목이 아프더군요. 

2일 전에 검사를 했으니 오미크론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부산 출장지역 근처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목이 아프다고 진찰만 받고 처방만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불과 몇 시간 후 목이 심하게 따끔거리고 송곳으로 찌르는 아픔이랄까요?.. 그러한 증상이 나오더군요. 

근데 이때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2일 전에" 자가검진했는데 분명 음성이 나왔는데 설마.. 하는 생각에 그냥 서울로 올라올까 생각했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근초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자가 키트를 구매하고 검사를 해 봤습니다. 

 

자가키트 양성

 

자가 키트 검사를 하니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때만 해도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뭐 견딜만한 목 통증과

잔기침 정도 여하튼 다른 사름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 마스크를 2겹으로 하고 서울로 복귀하였습니다.

집으로 귀가 후 가족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저는 그때부터 격리를 시작했고요. 익일 근처 병원에 가서 가족들과 모두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위의 제 경험으로 보면 1~2일 정도는 그렇게 아프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온 가족들과 같이 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역시 저만 양성으로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검사한 게 4월 8일있은데 이때는 PCR 검사가 아닌 진단키트로 결과를 확진했습니다.

약 처방을 받고 집으로 들어와서 저는 저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격리기간 동안 즐겁게 지내자 하는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즐거웠지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병원을 나오자 곧바로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격리 통보

이때만 해도 아픔의 정도는 크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검사한 날로부터 2일이 지난 후입니다. 

정말로 아프더군요. 아픔의 정도를 글로 써야 하니 좀 적어 보겠습니다.

 

목구멍을 칼로 찌르는 느낌 , 코와 목 사이의 꽉 막힌듯한 느낌(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불편합니다)

심한 기침(컹컹 기침) , 심한 가래 , 쑤시는 몸살 , 온도는 39도까지 , 약간의 호흡곤란

와 정말 아팠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증상을 하시는 분도 있고 저와는 또 아주 틀리게 아프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도 계시다 합니다). 이렇게 밤을 지새워야 하나 하면서 아픔을 견디고 있는데 웬걸 한 새벽 3시쯤 되니

아픔이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오미크론이 이렇게 아프게 왔다 빨리 가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요.

 

그렇게 3일째 엄밀히 말하면 2.5일을 지나고 집에서 격리를 하는 중인데 이제는 견딜만한 정도로 괜찮아졌습니다.

목의 아픔도 많이 없어지고요 , 밥도 나름 잘 먹습니다.  문제는 기침과 가래 그리고 편도선이 풍선만 해졌습니다. 

이것 말고는 그렇게 고생하지 않고 견디고 있습니다. 

아직 7일의 격리기간을 다 끝마친 게 아니니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간혹 미각과 후각을 잃은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까지는 괜찮습니다.

 


정리(제 경험입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미크론 전조증상 : 잔기침과 목 간지러움

오미크론 확정 증상 : 목을 칼로 쑤시는 것처럼 아프며 , 심한 가례 , 두통 , 기침 , 목과 코의 막힘

오미크론 가장 아플 때 : 2.5일~3일 차 (정말 아픕니다)

격리기가 : 당시 (7일)

격리방법 : 자택격리

처방약    : 당시 (일반약 조제 , 코로나 치료제는 처방 안됨)

 


얼렁 이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나길 기원해 봅니다.

4월 15일에 자가검사해 보고 완치된 후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목이 아플땐 가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