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 !
마흔살 !
40대 !
불혹 (不惑) ! (사물에 의혹이 없다...의심이 없다...혹시나 하는 망설임도 없이 인생의 확고부동한 진리를 끌어안고 그저 꼿꼿히 제대로 살아가는 나이)
2030 - 5060 딱 중간!
18대 대선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한 나이 대역 !
초등생 부터 간난아이의 아빠 !
한 가정의 가장 !
한 여인의 남편 !
직장에서의 존재감 !
대표로서의 불안감 !
앞으로 20년은 더 일해야 하고 !
직장에서는 내 자리가 언제 없어질지 몰라 불안하고 !
회사는 이제 진짜 다니기 싫고 !
이제는 진짜 내 것 하고 싶고 !
내 것 하기에는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
진짜로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할 나이 !
퇴근하고 들어가면 웃는 자식 얼굴 보면서 아! 더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하고 !
자고 있는 마누라 얼굴 보면서 아! 더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하고 !
몸이 조금씩 이상해 지는 것 같고 ! ( 특히 관절이 아파)
친구들은 조금씩 나보다 잘나가는것 같고 !
남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나 ? 가끔 생각하고!
40대 일반 남자들이 처해 있는 그런 상황, 그런 생각들이 아닐까 합니다.
42번째의 생일(2013.1.29)을 맞은 오늘에 한번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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